코인플러그, 부산 블록체인특구서 '공공안전' 서비스 추진

"메타디움 DID 솔루션으로 영상제보자 익명성 보장"

컴퓨팅입력 :2019/07/24 17:21

코인플러그(대표 어준선)가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공공안전 서비스 추진 사업자로 선정됐다. 다음 달부터 2021년 7월까지 블록체인을 활용한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 실증과 데이터 거래 플랫폼 등 다양한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코인플러그가 제공할 공공안전 영상제보 서비스는 사용자가 현장을 촬영해 사건, 재난·교통 현장 등을 손쉽게 제보할 수 있는 앱이다. 제보 영상은 위치정보와 함께 지자체·관련 기관으로 바로 전송돼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후 데이터는 소방서, 경찰서, 법원 등 관련 사건의 조사 및 수사 등에도 활용되며, 제보자에게는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가 보상으로 지급된다.

코인플러그가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공공안전 서비스 추진 사업자로 선정됐다.

해당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메타디움의 탈중앙 ID(DID) 솔루션인 '키핀'을 도입해 제보자의 익명성을 보장한다. 또 영상정보의 열람 이력은 모두 기록돼 정보 활용의 남용을 방지한다. 보상으로 주어지는 바우처의 지급과 사용 이력도 투명하게 관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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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에 등록되는 데이터는 개인정보 비식별 처리를 거친 후 암호화돼 저장된다. 해당 기술은 금융, 물류,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 처리에도 적용되며, 이를 통해 가공된 데이터를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어준선 코인플러그 대표는 "부산시의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지정이 블록체인 기술 발전을 보다 앞당길 새로운 지평이 돼주길 기대한다"며 "요즘 많은 관심을 받는 DID 기술을 접목시킨 공공서비스와 거래 플랫폼을 만들어 자기주권 신원의 미래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