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일본 시범 서비스 시작

후쿠오카 일부 지역에서 이용 가능

인터넷입력 :2019/07/16 17:45    수정: 2019/07/17 10:38

카카오의 간편결제 자회사 카카오페이가 최근 일본 후쿠오카 일부 지역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최근 국내 기업에 대한 일본의 수출 규제 여파로 일본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 속에서, 카카오페이는 별다른 홍보 없이 조용히 서비스를 내놨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1일 후쿠오카 다이마루 백화점과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전 매장에서 카카오페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카카오페이 QR 결제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후쿠오카 다이마루 백화점은 한국이 관광객 방문율이 높은 곳이다"며 "점차 일본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편의점이나 프랜차이즈 가맹점에서 쓰는 매장결제처럼 일본 내 카카오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에서 환전 과정 없이 스마트폰에 생성된 QR코드나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결제 시 사용자에게 현지 통화 뿐 아니라 원화 기준으로도 결제 금액을 제시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일본 진출시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알리페이와 협력했다. 일본 현지 알리페이 가맹점 수는 3월 기준 30만개에 달한다. 연내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 맹점이 있는 일본 인근 국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알리페이는 54개국에서 오프라인 가맹점 결제 기능을 제공하며, 일부는 세금 환급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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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하나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더욱 편리하고 풍부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IT 기업 중에서는 앞서 지난달 네이버가 네이버페이의 일본 서비스를 시작했다. NHN페이코도 이르면 이달 일본 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