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더 뉴 QM6 LPG, 일주일만에 1150여대 계약

1회 충전으로 534km 주행..저렴한 가격 전략 통해

카테크입력 :2019/06/24 13:57

르노삼성차 THE NEW QM6(이하 더 뉴 QM6)가 일주일만에 약 1천300여대의 계약을 이뤄냈다.

24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더 뉴 QM6 LPe(LPG 모델)는 계약이 시작된 지 약 1주일만에 전체 약 89%에 해당하는 1천150대가 계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모델은 가솔린 GDe 모델이다.

더 뉴 QM6 LPG 모델의 인기요인은 공간활용성과 판매가격 등인 것으로 분석된다.

가솔린 GDe 판매가격은 2천445만원부터 3천289만원까지 책정됐지만, LPG 모델은 2천376만원부터 2천946만원 범위로 판매된다.

더 뉴 QM6 LPG 모델에는 일반 LPG 탱크가 아닌 도넛 형태의 LPG 탱크가 들어간다. 이 탱크는 트렁크 아래쪽에 자리잡기 때문에 트렁크 적재공간을 크게 침범하지 않는다.

르노삼성차 더 뉴 QM6 LPe(사진=지디넷코리아)
도넛형 탱크가 들어간 르노삼성 더 뉴 QM6 LPe, 2열 시트를 접으면 상대적으로 평평한 적재공간이 나온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도넛탱크 때문에 QM6 LPG 모델 바닥이 가솔린 차량에 비해 조금 올라왔지만, 2열시트를 접을 경우, 상대적으로 평평한 적재공간이 나오기 때문에, 레저활동이나 짐을 실을 때 유리해진다”고 강조했다.

더 뉴 QM6 LPG 모델에 들어가는 도넛 탱크 용량은 75리터다. 80% 정도 충전을 하면 충전용량이 60리터인데, 차량 연비가 17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8.9km/l임을 감안했을 때, 한번 충전 후 주행 가능한 거리는 534km가 된다. 이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별도 충전 과정 없이 갈 수 있는 거리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24일 산공장에서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과 노사간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모범적 노사관계 구축을 약속하는 노사 상생선언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오거돈 부산시장도 참석했다.

관련기사

오거돈 부산시장은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을 찾아 더 뉴 QM6 차량을 살펴봤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QM6는 현재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와 같은 뜨거운 고객 성원에 보답하고자 임단협 최종 잠정 합의안 투표 가결 후 일주일도 되지 않아 노사는 부산공장의 잔업 및 특근을 합의하며 노사 모두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