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수소경제 어디로 가나"…'수소엑스포' 19일 개막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DDP서…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 눈길

디지털경제입력 :2019/06/17 17:30    수정: 2019/06/17 17:58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가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국회수소경제포럼이 주최하고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국가기술표준원,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수소산업 전문 박람회다.

수소엑스포는 대한민국 수소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를 전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국내외 수소경제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소경제 활성화 방안과 현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콘퍼런스, 수소에 대한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소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개막 첫날 오전에는 '수소경제의 미래와 실현을 위한 글로벌 협력과제'라는 주제로 개막총회가 열린다.

'2019 대한민국 수소엑스포'가 19~21일 사흘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사진=머니투데이)

이어 오후에는 국가기술표준원이 기획한 '수소중심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글로벌 포럼' 세션이 진행된다. 이 세션에서는 미국·유럽·일본 등 각국의 수소연료전지 개발 현황과 국내 수소경제 표준화 동향 등이 공유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수소차 충전소 설치 현황과 안전관리제도,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성공방안 등을 다루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박진남 경일대 신재생에너지학부 교수와 허영택 가스안전공사 기술이사, 유종수 하이넷 대표, 김영식 이엠솔루션 본부장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오후에는 금융권 애널리스트들이 초청돼 수소경제 인프라투자 발전 방향과 성공사례 등을 분석하는 자리가 열린다. 수소차 발전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 일본 연료전지엑스포로 본 국내 수소산업의 위치, 수소차를 계약한 애널리스트가 본 투자아이디어 등 다채로운 발표가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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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 날인 21일에는 박순찬 현대차 연료전지사업부 상무, 문상진 두산퓨얼셀 상무, 김종희 포스코 수석연구원, 구영모 자동차부품연구원 팀장, 윤시우 국가핵융합연구소 센터장이 나와 각 기업의 수소에너지·연료전지기술개발 동향을 발표한다.

이 세션에서는 수소전기차 생태계 발전 방안, 발전용 연료전지 분리판 소재기술과 과제, 수소전기차의 안전성을 보장하는 부품 기술, 꿈의 에너지 핵융합 기술의 현재와 비전 등이 자세히 다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