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13 베타버전 보면 아이폰11이 보인다

"USB-C 채택, 3D 터치 기능 제거" 등 유력

홈&모바일입력 :2019/06/17 10:02

애플의 새 모바일 운영체제(OS) iOS 13 베타 버전에 차기 아이폰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숨겨져 있다고 미국 IT매체 씨넷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최근 프랑스 트위터 이용자 라파엘 무통(Raphael Mouton)이 iOS 13 베타버전을 실행하는 아이폰 복구 화면 이미지를 트위터에 공개했다.

왼쪽이 iOS13 베타버전 복구화면(사진=트위터 @Raf___m), 오른쪽은 iOS 12 복구화면 (사진=애플)

공개된 아이폰 복구 화면 이미지에는 맥북 이미지와 USB-C 케이블 이미지가 보인다. 기존 iOS 12의 복구 화면 이미지에는 아이튠즈와 라이트닝 케이블 이미지가 나온다. 이는 애플이 2019 아이폰에서 기존 라이트닝 케이블을 버리고, 널리 사용되는 USB-C 포트를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씨넷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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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차기 아이폰에서 3D 터치 기능이 없어질 것이라는 소문이 계속 나오고 있다. 아시아 지역의 애플 공급업체를 방문했던 투자은행 바클레이 분석가들은 지난 달 말 애플이 2019년 아이폰 라인업에서 3D 터치 기능을 제거할 것이며 그 대신 화면을 길게 누르는 동작을 인식해 햅틱 피드백을 주는 햅틱 터치를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새로운 3D 터치기능은 압력의 감도에 민감한 디스플레이와 함께 작동된다. (사진=씨넷)

올 가을 애플이 아이폰11에 실제로 3D 터치 기능을 없앨 지는 아직 확실하진 않지만, 적어도 이 기능이 햅틱 터치나 또 다른 방식을 통해 유지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며, iOS 13 베타 버전에 이와 관련된 더 많은 실사용 사례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