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베트남 공무원에 스마트시티 정책 전수

컴퓨팅입력 :2019/06/05 10:11

신남방 정책의 중심에 있는 베트남의 건설 분야 고위공무원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해 ‘스마트 시티 정책과 도시재생 정책’을 배운다.

국토부는 베트남 고위공무원 연수단 26명이 3~5일 3일간 한국표준협회 인재개발원(경기도 안성 소재)에서 '국토교통부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배운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황종성 부산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마스트플래너(MP)가 '한국형 스마트시티 정책 및 솔루션과 활용전략(황종성 박사)'을 강연한다. 또 '대한민국의 도시재생사업 추진 및 성공사례(김호철 교수)'와 해외건설협회가 추천한 대한민국의 해외 인프라 개발사업 지원제도(이광열 박사)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다. 방한단은 강연을 듣고 인천스마트시티 및 도시재생센터 현장 체험도 한다.

베트남의 타잉화시 당서기 겸 인민회의 의장인 응웬 쑤언 피(Nguy?n Xuan Phi)를 비롯한 베트남의 건설분야 고위 공무원 연수단은 국토교통부에서 '7대 혁신기술 확산과 구현' 일환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시티와 도시재생 등 선진 건설정책을 전수받고 있다.

국토교통인재개발원 원광석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그동안 지속적으로 교류를 이어온 베트남 건설분야 고위 공무원들에게 대한민국의 스마트시티 정책 및 도시재생 정책을 전수하게 됐다"면서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긍정이미지 구축 및 행정 한류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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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인재개발원은 국토교통부 소속기관으로 매년 6000여명 이상의 중앙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산하기관에 각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건설도시간부교육원과는 2007년 교류협력협의서(MOU)를 체결하고 작년까지 10차에 걸친 협력회의를 개최했다. 베트남 고위공무원에 HRD특강, 3차례의 국내연수 등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