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커 등 12곳 DB스타 기업에 선정

데이터산업진흥원, 29일 마루180서 사업 협약식

중기/벤처입력 :2019/05/29 10:51    수정: 2019/05/30 23:20

데이터베이스 협업 및 보안 솔루션 업체인 체커를 비롯해 에스투더블유랩, 짐토스, 패션푸르츠, 딥핑소스, 케어닥, 파운트랩, 머니스테이션, 엑스바엑스, 아이마스, 서울로보틱스, 핀다 등 12개 기업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이 선정한 '2019년 DB스타(DB-Stars)' 기업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 데이터산업진흥원은 이들 기업과 29일 오후 2시 서울 강남 마루180(MARU180) 이벤트홀에서 사업 협약식을 개최한다. 진흥원은 DB스타기업 성장을 촉진할 멘토단을 구성, 이날 발족식도 갖는다.

멘토단에는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송은강 캡스톤파트너스 대표, 김유진 스파크랩 대표, 김진수 KT인베스트먼트 팀장,권오형 퓨처플레이 파트너, 김현중 수림창업투자 이사,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 최지현 소프트뱅크벤처스 책임, 김영덕 롯데엑셀러레이터 상무, 김승현 베이스인베스트먼트 이사, 오지성 뮤렉스파트너스 부사장, 이길훈 포스코기술투자 심사역 등이 참여한다.

'DB스타 사업'은 데이터 비즈니스에 특화된 멘토링, 컨설팅 및 데이터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데이터 분야 국내 유일의 맞춤형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가 6년째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민기영 원장(앞줄 왼쪽 여덟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9일 'DB 스타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선정되면 3000만 원 지원금과 데이터 특화 컨설팅, 벤처캐피터(VC)과의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올해 선정된 12개팀은 3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됐다. 협약 이후 4개월간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고도화한다.

특히, 올해는 자율주행, 유통 등 AI, 블록체인과 같은 신기술 연계 서비스가 다수 선정됐다.

진흥원은 "DB 스타 사업은 지난 5년간 지원기업들의 M&A, 투자유치, 사업제휴 등을 통해 대외적으로 우수성이 입증됐다"면서 "중소사업자 27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캐시노트)를 운영하는 한국신용데이터의 경우 카카오와 신한카드 등으로부터 100억원 이상 투자를 받았고, AI 재활 플랫폼을 운영하는 네오팩트는 코스닥에 상장됐고, 플런티는 AI 가공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 중 최초 인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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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진흥원은 "이외에도 DB스타 선발 기업들은 2018년까지 민간투자기관으로부터 총 1326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고, 국제수상 과 해외진출 24건 등 국내외에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민기영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원장은 “데이터 경제의 성장 잠재력은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생태계 조성에 있다"며 "선정된 모든 기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