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덴마크에너지청과 재생E 협력

재생에너지 산업활성화 위한 이행약정서 체결

디지털경제입력 :2019/05/22 08:45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2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덴마크 왕세자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덴마크에너지청과 재생에너지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이행약정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재생에너지개발 우수사례·정책 공유 ▲재생에너지 개발 관련 해양공간계획 ▲재생에너지 국민 수용을 증가시키기 위한 정책 경험 교환 ▲육상·해상풍력에서 활동하는 양국 기업·기관간 교류와 접촉 등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1976년부터 재생에너지 발전 장기비전 수립해 온 덴마크는 2011년 '에너지전략 2050'을 발표하며 세계 최초로 2050년까지 100% 재생에너지 소비 목표를 선언한 재생에너지분야 강국이다.

2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에너지공단 김창섭 이사장과 덴마크에너지청 청장 Kristoffer Bottzau이 재생에너지분야 협력 이행약정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공단)

공단은 이번 약정을 통해 덴마크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부문의 협력 사업을 확대해 양국의 우수 재생에너지 정책과 기술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날 공단과 주한덴마크대사관의 공동 주최로 개최된 '한국-덴마크간 에너지전환 및 풍력 세미나'에는 덴마크왕세자 내외, 양국 전문가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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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공단은 23일 울산에 위치한 공단 본사에서 덴마크에너지청, 주한덴마크대사관 등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를 개최, 향후 재생에너지협력 실행계획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약정서 체결을 계기로 한국과 덴마크간의 교류가 활성화돼 풍력발전·수소에너지·연료전지·스마트그리드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관련 산업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