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입연봉 1위는 데이터과학자 …월가 분석가보다 많아

평균 1억1천만원…기업들 영입경쟁 치열

컴퓨팅입력 :2019/05/17 13:17

지난해 미국 내 직업별 신입 평균 임금을 결과 데이터 과학자가 1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3위는 프로덕트 매니저가 올랐다.

미국의 직장평가 기업인 글래스도어(Glassdoor)가 15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신임 데이터 과학자의 평균 연봉 기본급은 9만5천 달러(약 1억1천300만 원)로 8만5천 달러를 기록한 월스트리트 투자 금융 분석가보다 높은 수치다.

미국 신입 평균 연봉 순위.(표:글래스도어)

데이터 과학자의 가치가 상승한 것은 높은 부가가치를 발생시킬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능력의 주목받으면서 일자리가 증가했지만 전문인력은 부족한 것이 주요 이유로 꼽힌다.

이 직업은 과학적 데이터 분석 방법과 통계적 데이터 분석 방법과 다양한 방법론을 바탕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결론을 도출하거나 예측하는 직업이다.

최근 클라우드, IoT, 인공지능 등과 연계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유통업에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수요 예측을 분석하거나 보안업체에서 해커의 침투 경로를 예측하는 등 다방면의 사업에 적용할 수 있어 패션 기업에서부터 헤지 펀드에 이르기까지 대기업에서도 데이터 과학자를 영입해 팀을 구성하고 있다.

또한 데이터 과학자는 단순 계산이나 반복 작업이 아닌 양자물리학, 천체물리학 등 다양한 이론을 전혀 다른 산업에 접목하거나 여러 데이터를 조합해 새로운 결론을 도출하는 추론이 중요하기 때문에 인공지능(AI)이 대체하기 어려운 직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국내에서도 단순히 DB를 관리하는 관리자를 넘어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할 수 있는 데이터 과학자 영입이 늘어날 전망이다.

하지만 빅데이터 분야가 주목받은 기간은 짧아 아직 관련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데이터베이스 또는 클라우드 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 과학자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교 등 전문기관과 협력해 학생에게 멘토링과 교육을 제공하거나 파트너십 기업 교육 프로그램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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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데이터산업진흥원이 청년 대상 빅데이터 무료 교육을 진행 중이며 서울대학교에선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을 이르면 올해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글래스도어는 입사 초기 연봉을 조사한 결과 정보 기술 관련 직업이 상위 25개 직업을 대다수를 차지하고 지적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기술 및 비업무 분야의 전문가는 6만4천 달러를 기록한 물리 치료사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