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SBS와 5G 기반 뉴미디어 사업 나선다

5G 기술을 활용한 생중계 시스템을 공동 개발 추진

방송/통신입력 :2019/04/30 09:25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이 SBS와 5G 기반 뉴미디어 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KBS, MBC와 MOU를 체결한 SK텔레콤은 이번 SBS와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 지상파 3사와 모두 뉴미디어 사업 을 위한 협력을 약속하게 됐다.

SK텔레콤과 SBS는 향후 5G 기술을 활용한 생중계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방침이다. 개발한 시스템은 SBS의 보도·스포츠·행사 중계 등 다양한 분야에 시범 적용된다.

또한 양사는 5G 기반의 디지털 광고 사업을 비롯, 증강현실(AR)·홀로그램 등 차세대 미디어 제작 및 사업화에 대해서도 포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5G 장비·단말기를 활용한 방송 제작 지원 ▲자사가 보유한 타 ICT 서비스와의 연계 기회 등을 제공한다. SBS는 ▲자사 방송 제작 환경에 5G 기술 적용 추진 ▲공동 개발 솔루션을 적용한 실험적인 콘텐츠 제작 기회 등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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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민 SBS 전략기획실장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5G 기술을 활용, 방송 산업을 혁신하는 새로운 시도를 시작할 것”이라며 “양사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뉴미디어 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김혁 SK텔레콤 5GX미디어사업그룹장은 “방송 제작 단계부터 5G를 접목함으로써 기존과 완전히 다른 혁신 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SK텔레콤이 보유한 미디어 기술을 토대로 방송 분야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