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대통령, SKT '티움' 방문 체험

피녜라 대통령 “ICT 기술이 지구와 인류에 기여하는 미래를 체험한 것 같다”

방송/통신입력 :2019/04/30 08:54    수정: 2019/04/30 09:18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의 ICT 체험관인 ‘티움’에 세바스티안 피녜라(Sebastian Pinera) 칠레 대통령이 방문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9일 피녜라 대통령과 칠레 국제경제부 차관, 통신부 차관 등 수행원과 함께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1층에 위치한 ‘티움’을 방문, 국내 ICT 기술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피녜라 대통령은 60분 동안 2047년 미래도시를 배경으로 구현된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우주와 지구 환경 모니터링 ▲드론, AR(증강현실) 등을 통한 조난자 구조 ▲원격 홀로그램 회의 등 미래 ICT 기술을 체험했다.

피녜라 칠레 대통령(오른쪽에서 첫번째)이 우주관제센터에서 초고속 네트워크와 인공지능 등을 이용한 지구 환경 모니터링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피녜라 대통령은 “우주로 단숨에 이동할 수 있는 하이퍼루프와 AR(증강현실), 햅틱 장치 등을 활용한 원격 수술이 흥미로웠다”며 “ICT 기술이 지구와 인류에 기여하는 미래를 체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티움'은 미래 ICT 비전 제시를 위해 SK텔레콤이 을지로 본사에 설립한 총 514평 규모의 ICT 체험관이다. '티움'의 누적 방문객은 29일 기준 1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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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티움에는 ▲50개국 70여 명의 전직 대통령 및 총리 ▲대만 폭스콘(Foxconn) 그룹 회장 ▲중국 이동통신사업자 차이나모바일 회장 ▲프랑스 전기통신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 회장 ▲프랑스 텔레콤 임원단 ▲도이치텔레콤 CEO 등 세계 각국의 대표들이 방문한 바 있다.

윤용철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칠레의 대통령도 대한민국의 앞선 IC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체험하며 만족스러움을 표했다“며 "앞으로도 ‘티움’은 대한민국 ICT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