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첫 팝업 카메라폰 'P 스마트 Z' 출시 준비"

이르면 다음 달 첫 선…"유럽 출고가 20만원대 예상"

홈&모바일입력 :2019/04/26 16:48

화웨이가 팝업 카메라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 신제품을 다음 달에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모바일 전문 매체 모바일코펜에 따르면, 화웨이는 회사 스마트폰 처음으로 팝업 카메라 디자인을 적용한 '화웨이 P 스마트 Z(Huawei P Smart Z)' 추정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팝업 카메라는 스마트폰에 풀스크린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기능 중 하나다. 전면에 카메라가 탑재되지 않은 대신 상단의 팝업 카메라가 나오게 해 셀피 촬영을 할 수 있다. 앞서 중국 오포와 비보가 팝업 카메라를 탑재한 중가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화웨이 P 스마트 Z는 플랙그십 P 시리즈의 보급형 버전인 P 라이트 모델과 동급으로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P20 라이트를 한국에 '비와이폰3'의 명칭으로 30만원대에 출시한 바 있다.

화웨이 P 스마트 Z 추정 렌더링 이미지.(사진=기즈모차이나)

화웨이는 '아너 매직2'을 통해 전면 화면이 미끄러지면서 후면 화면과 분리되는 슬라이딩 방식의 풀스크린 디자인을 적용한 바 있지만, 팝업 카메라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 역시 이달 팝업(튀어오르는) 형태로 회전하는 준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A80을 선보였다. 전면은 풀스크린이며, 셀피 촬영 시 후면 상단부가 올라오며 카메라가 전면 방향으로 회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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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P 스마트 Z는 19.5대 9 비율의 6.59인치 풀HD 디스플레이, 1천600만 화소와 2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 1천6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4기가바이트(GB) 램과 64GB 저장용량, 4천밀리암페어시(mAh) 용량 배터리, 안드로이드 9.0 파이 등을 지원할 전망이다.

화웨이 P 스마트 Z는 미드나이트 블랙, 에메랄드 그린, 사피어 블루 색상으로 유럽 지역 등에 출시될 전망이다. 제품 출고가는 210유로(약 27만원)으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