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정액제 폐지...21년만에 부분유료 전환

5월 2일부터 무료 접속 가능

디지털경제입력 :2019/04/22 18:32    수정: 2019/04/23 13:28

PC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과금 방식이 정액제에서 부분유료로 전환된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약 21년 만이다.

2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의 서비스 과금 방식이 부분유료로 개편된다.

개편 내용은 다음 달 2일부터 적용된다. 앞서 오는 24일부터 정액제 이용권 판매를 종료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부분유료로 전환된 이후에는 이용권 구매 없이 평생 무료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기존 정액제 상품은 현금 등으로 환불받을 수 있다.

리니지 리마스터.

이 같은 리니지의 과금 방식 개편은 1998년 9월 이후 약 21년 만이다. 회사 측은 리마스터 버전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의 플레이 편의성을 강조한 가운데, 추가로 과금 개편을 통해 게임 활성화를 시도하기 위해서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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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의 리마스터 버전은 그래픽 해상도 개선 및 UI 개편, 자동사냥 시스템, 스트리밍 앱 예티 연동 기능 등을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 리마스터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보다 더 발전하고, 보다 더 즐거워지는 아덴 월드를 위해 5월 2일부터 이용권 없이 리니지를 즐길 수 있도룩 준비하고 있다. 적용 시점과 이용권 환불 등의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