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1분기 매출 268억달러"…전년比 39%↑

순익 8% 증가한 21억 달러…“5G 확산 성장 기회 될 것”

방송/통신입력 :2019/04/22 18:00    수정: 2019/04/23 08:46

화웨이는 올해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은 전년보다 39% 증가한 약 268억 달러(약 1천797억 위안, 30조 5천620억원), 순익은 8% 증가한 21억 달러(약 144억 위안, 2조4천490억원)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웨이 측은 “올해 전 세계 국가들이 5G를 대규모로 구축할 예정이기 때문에 화웨이의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은 전례 없는 성장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지난 3월말 기준으로 화웨이는 전 세계 통신 선도기업들과 5G 관련 40여개의 상용화 계약을 체결했으며 전 세계 시장에 7만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화웨이의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는 지난 1분기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화웨이 인사이드' 신규 전략을 선보였다. 화웨이는 유비쿼터스와 인텔리전스 기능을 갖춘 디지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향후 중국과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화웨이의 대륙별 5G 상용 계약 체결 현황(2019년 3월 기준)

또,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사업부는 지난 1분기 5G를 지원하는 와이파이6(Wi-Fi6) AP(Access Point)를 구축했다. 화웨이는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전 세계 기업 중 가장 많은 와이파이6 제품을 공급했다.

화웨이의 컨슈머 비즈니스 사업부 역시 지난 1분기 동안 5천900만여개의 스마트폰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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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클라우드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개발해 지능형 산업 구축을 위한 풀스택 AI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사업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현재, 화웨이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과 개발자 수는 전 세계 100만명 이상에 이른다.

또 지난 1분기 화웨이는 싱가포르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AI 모델 시장도 선보인 바 있다. 화웨이 클라우드의 원스탑 AI 개발 플랫폼인 모델아트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에서 발표한 돈벤치 딥러닝 대회에서 이미지 분류 트레이닝과 추론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