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스토어, 12일부터 국내 서비스 시작

디비전2, 메트로엑소더스 포함한 출시 라인업 10종 공개

디지털경제입력 :2019/04/03 13:38    수정: 2019/04/03 13:39

국내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에픽게임즈의 ESD 플랫폼 에픽게임즈스토어가 4월 12일부터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글래드라이브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에픽게임즈 스토어 국내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스토어 론칭과 함께 톰클랜시의 디비전2, 메트로 엑소더스, 서브노티카, 슈퍼미트보이를 포함한 10종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4월 19일까지 퍼즐게임 더위트니스를 무료로 에픽게임즈스토어 이용자들에게 제공한다.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는 “에픽게임즈스토어 출시가 당초 올해 예정이었지만 작년 말로 급하게 변경됐다. 이에 따라 한국 지사도 서비스 시작을 서두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체등급분류사업자 신청은 지행 중이다. 신청 후에 한번 반려되면 그만큼 출시 시기가 늦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준비를 갖춰서 신청을 하게 됐다. 아직 자체등급분류사업자 허가는 나지 않았다. 허가가 날 때까지는 이미 심의를 받은 게임 위주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는 5명 내외로 운영팀을 꾸려 에픽게임즈스토어 국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며, 당분간은 국내 신용카드 결제만 허용할 방침이다.

타 ESD 플랫폼에서 자주 활용하는 할인 프로모션은 진행할 계획이 없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성철 대표는 “매번 몇주 간격으로 무료 게임을 제공하는 것이 할인 프로모션보다 이용자들에게 더 큰 혜택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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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스토어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에 해외에서 무료로 지급됐던 게임을 국내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도 이어졌다.

박성철 대표는 “일정 기간만 무료로 게임을 제공하는 계약을 맺고 이용자들에게 지급한 게임들이 많다. 이런 게임들을 이제와서 다시 무료로 지급하기는 쉽지 않다. 이런 문제가 계속해서 쌓이기 전에 에픽게임즈스토어 국내 서비스를 선보여야 한다는 목적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