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P30에 슈퍼 줌 잠망경 카메라 탑재하나

3월26일 파리서 발표…P30 시리즈 티저 영상 공개

홈&모바일입력 :2019/03/07 09:12    수정: 2019/03/07 09:13

화웨이가 새 전략 스마트폰 P30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카메라와 사운드를 강조한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GSM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화웨이 모바일은 P30 시리즈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오는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P30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에서는 P30의 글자가 하나씩 등장한다. 이후 P30의 후면과 전면이 부드러운 베일에 쌓인 채로 윤곽을 나타낸다. 후면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수직으로 배열된 멀티 카메라가 탑재된 것을 알 수 있으며, 전면에는 풀스크린을 구현했음을 보여준다.

화웨이가 공개한 P30 티저 영상.(사진=유튜브 캡처)

이어 달 표면의 명암이 선명하게 촬영된 이미지가 나타난다. 카메라의 망원 렌즈와 저조도 촬영 성능이 향상됐음을 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는 앞서 파리 신제품 발표 행사 초청장에도 원거리에서 선명하게 찍은 에펠탑의 이미지를 담기도 했다.

클레멘트 웡(Clement Wong) 화웨이 글로벌 마케팅 담당 부사장은 최근 P30 프로에 잠망경 시스템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P30 카메라가 5배 광학줌과 최대 10배 무손실 하이브리드 줌을 지원할 것이라는 루머도 있다. 리처드 유 화웨이 최고경영자(CEO)도 중국 웨이보를 통해 멀리서 달 표면을 찍은 사진을 게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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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공개한 P30 티저 영상.(사진=유튜브 캡처)

스피커와 소리가 만드는 음파를 표현한 듯한 굴곡도 보여준다. P30의 사운드 성능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제품은 P30라이트, P30, P30프로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P30은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P30 프로는 후면에 쿼드(4개) 카메라를 탑재, 모델 별로 비행시간 거리측정(ToF) 방식의 3D 카메라, 화면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화웨이 P30 시리즈 렌더링 이미지.(사진=윈퓨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