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장수 게임 ‘카트라이더’, 5G 시대 VR로 나온다

SKT 카트라이더 IP 활용 VR 게임 상반기 출시

방송/통신입력 :2019/02/19 09:17

SK텔레콤이 넥슨과 5G VR 게임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넥슨과 5G VR 게임 개발을 위한 인기 온라인게임 3종의 지적재산권(IP)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텔레콤이 5G VR 게임을 위해 확보한 IP는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등이다. IP 3종을 통해 ‘카트라이더VR(가칭)’ 등 5G 스마트폰용 VR 게임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 개발은 넥슨의 주요게임 담당 출신이 주축이 된 VR 게임 전문사인 픽셀핌스가 맡는다.

카트라이더VR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캐쥬얼 게임으로 5G스마트폰의 초고속, 초저지연 속성을 활용해 플레이어가 직접 카트를 조종하는 느낌을 실감나게 제공할 전망이다.

5G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SK텔레콤은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차별화 콘텐츠 확보에 나서고 있다. MWC19에서도 다양한 글로벌 게임, 미디어, 콘텐츠 기업들과 협력을 체결한다.

국내에서는 넥슨과 추가 협력을 논의하는 등 개발사들과 함께 5G VR게임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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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확보한 게임과 VR 콘텐츠를 자사 5G 이용자에게 독점 공급하거나 차별화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양맹석 SK텔레콤 5GX MNO사업그룹장은 “국내 최고 통신사와 게임사가 손잡고 5G, VR게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의 의미가 크다”며 “5G스마트폰 출시에 맞춰 다양한 킬러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