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거래소 잇단 감원…빗썸 이어 코빗도 희망퇴직

"25일까지 수요조사…작년 실적규모 10분의 1 토막"

컴퓨팅입력 :2019/01/24 15:50

지난해 12월 말 빗썸이 희망퇴직을 실시한 데 이어 또 다른 암호화폐 거래소 코빗도 최근 희망퇴직에 착수했다.

24일 코빗은 희망퇴직 수요 조사를 지난 21일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희망퇴직 수요조사는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현재 코빗의 전체 직원은 90여 명이다.

코빗 관계자는 "작년 암호화폐 거래소 실적 규모가 10분의 1토막이 났다"며 "계속 적자였기 때문에 비용 절감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까지 몇 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는지는 알 수 없다"며 "퇴직금이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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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예상 규모와 추가 희망퇴직 실시 계획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며 "희망 퇴직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전직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 빗썸은 30여 명을 감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