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 특보 전라·제주 지역 우편물 배달 정지

오전 11시 기준 우체국 18곳

방송/통신입력 :2018/12/28 14:13

우정사업본부는 오전 11시 현재 전라, 제주 일부 지역에서 폭설과 도로 결빙으로 배달이 정지됐고, 일부 섬 지역은 선편 결항으로 우편물이 배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에 한파 특보가 발령됐다. 충남, 전라도 서해안에는 대설 특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11시 현재 배달 정지 우체국은 전라 지역 해남북평, 영광, 함평, 나주, 장흥, 우수영, 진도, 사가, 영암우편집중국, 송지, 남악, 무안, 해제, 고창, 고창해리 등 15곳이다. 제주 지역은 제주우편집중국, 모슬포, 한림 등 3곳이다.

우정사업본부는 기상과 지역 상황에 따라 배달 재개 시 시한성 우편물은 자동차로 배달하고, 배달 정지 등을 결정한 우체국에서는 안내 문자 등을 발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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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상황으로 우편물 배달이 어려운 집배원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귀국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강성주 본부장은“기상특보 상황에 따라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집배원이 최대한 안전하게 우편물을 배달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며 “일부 지역은 기상 상황에 따라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