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전기차 I-페이스, 새해 1월 국내 출시..주행거리 333km

1년간 무제한 사용 가능한 충전 카드 제공

카테크입력 :2018/12/28 09:23    수정: 2018/12/28 11:01

재규어코리아가 순수 전기차 I-PACE(이하 I-페이스) 출시 일정을 내년 1월 23일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I-페이스의 국내 공인 주행거리는 333km다.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 4.8초 제로백(0-100km/h)의 주행성능을 낸다. 배터리 용량은 90kWh다.

I-페이스는 국내표준 규격인 DC 콤보 타입 1 충전 규격으로 국내에 설치된 대부분의 공공 충전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100kW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40분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재규어코리아는 전국 26개의 재규어 전시장에 완속충전기 총 52기를 설치 완료했으며, 전국 26개의 서비스센터에도 급속충전기 26기와 완속충전기 52기를 설치했다.

또한, 재규어 영국본사에서 검증을 마친 52명의 공인 전기차 전문 테크니션을 전국 서비스센터에 배치 완료하여 I-PACE 고객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재규어 순수 전기차 I-페이스 (사진=재규어)

I-페이스 국내 판매 예정 가격은 EV400 SE 1억1천40만원, EV400 HSE 1억2천470만원, EV400 퍼스트에디션 1억2천800만원이며, 8년 또는 16만km 배터리 성능 보증 및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

재규어코리아는 2019년 3월 31일까지 출고 완료한 고객에게 I-페이스 전용 홈충전기 무상 설치 및 1년간 사용 가능한 I-페이스 전용 충전 카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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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코리아는 지난 4월 I-페이스 최초 공개 당시, 출시 시기를 9월로 발표했지만, 인증 절차가 지연돼 내년으로 출시 시기를 미루게 됐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I-페이스와 함께 새로운 전기차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안정감과 실용성, 퍼포먼스를 갖춘 I-페이스는 일상 생활에 손색없는 완벽한 성능을 보일 것”이라며 “재규어 랜드로버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깨끗한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