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코인뱅크 "푸드테크서 코인 사용"

시럽테이블과 MOU... 치과 등으로 코인 사용처 늘려

컴퓨팅입력 :2018/12/03 16:52

암호화폐 거래소 오케이코인뱅크(대표 안병철)는 외식 O2O 기업 시럽테이블과 블록체인 사업에 협력,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푸드테크 분야에서 결제가 가능한 암호화폐(코인) 시스템 도입에 힙을 합친다. 푸드테크 분야에 암호화폐 결제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하면 기존 회사들이 발행하는 포인트와 상품구매(마일리지 등)를 실시간으로 할 수있다는 게 두 회사 생각이다. 또 식품 안전에 필수인 식자재 이력 관리도 가능하고 유통 단계를 단축시켜 유통 마진도 낮출 수 있다.

두 회사는 안전하면서도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토큰 이코노미’를 구현해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건강한 푸드테크 생태계 조성에 협력한다.

안병철 오케이코인뱅크 대표(오른쪽)가 유재범 시럽테이블 대표와 업무협력 MOU를 맺고 있다.

안병철 오케이코인뱅크 대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푸드테크산업을 혁신하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시럽테이블의 마일리지를 오케이코인뱅크에서 운영하고 있는 커머스 상점에서 사용 할수 있게 하고, 또 우리의 자체코인인 오케이비트 역시 시럽테이블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시럽테이블은 빅테이터와 위치정보를 활용해 개인 선호도 분석 후 맛집 추천과 음식 정보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맛집 정보 인기 앱이다. 식당 좌석 예약과 포장, 배달, 쿠폰 등 외식과 관련한 종합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며 최근 누적다운로드 1800만 건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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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철 대표는 "오케이코인뱅크는 실생활에 사용하는 블록체인 이코노미시스템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시작한 리얼 토큰비즈니스 기업"이라며 "암호화폐 발행이나 ICO에 주력하는 일반 블록체인 기업과 달리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사용할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가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최근 골프존과 치과, 화장품기업, 사후 면세점과 협약을 완료하는 등 이종산업과의 협업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