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콘루프, 블록체인 활용 질환예측 시범 서비스

인증에 자체 루프체인 활용

컴퓨팅입력 :2018/11/24 01:36    수정: 2018/11/25 14:03

블록체인 전문 기업 아이콘루프(대표 김종협)는 생명보험사 교보생명, 디지털 헬스 전문기업 라이프시맨틱스와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질환예측 서비스 ‘평생튼튼라이프’를 교보생명 임직원 대상으로 시범 운영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평생튼튼라이프’는 질환예측 알고리즘을 이용해 3년 내 발생할 수 있는 질환 위험을 고객에게 알려주고, 실제 위험요소를 반영한 보험상품을 비교분석해주는 서비스이다.

질환예측 알고리즘은 건강검진 데이터나 보험 가입 시 받게 되는 사전건강검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고객 건강검진기록이 블록체인 기반의 인증시스템에 전달되면, 제공된 정보가 블록체인 내에 저장돼 위변조되지 않은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다.

아이콘루프는 자체개발 블록체인 엔진 ‘루프체인'에 기반해 ‘평생튼튼라이프’의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을 구축했다.

루프체인은 엔진부터 응용까지 전 스택에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블록체인 엔진으로서, 블록체인에 참여하는 노드에 차등 권한을 설정해 다양한 업무 및 컴플라이언스에 대응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인슈어테크, 디지털 헬스케어, 블록체인 인증을 결합한 실증 모델 구현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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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루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추진하는 ‘2018년 핀테크 분야 시범사업’ 주요 사업자로 선정됐다. 교보생명, 라이프시맨틱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5월부터 건강검진정보 기반 질환예측 알고리즘과 ‘평생튼튼라이프’를 개발해왔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질병예측 정보 기반 인슈어테크 비즈니스가 더욱 안전하게 운영되고, 다양한 파생 서비스가 출시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추후 1급 의료정보 또한 이력 관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 테스트 및 검수를 꾸준히 진행하는 동시에, 아이콘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타 블록체인과의 연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