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17일 달러 연동 코인 USDC 상장

컴퓨팅입력 :2018/11/16 13:22

바이낸스가 오는 17알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가치 안정화 코인) USDC를 상장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USDC는 골드만삭스와 바이두의 투자를 유치한 핀테크 스타트업 서클이 발행한 암호화폐다. USDC는 정기적인 회계감사를 통해 달러 보유고를 확인받고 있다.

USDC는 1 미국달러와 1대 1의 비율로 교환할 수 있다. 테더(USDT), 팍소스 스탠다드(PAX), 트루USD(TUSD) 과 함께 대표적인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으로 꼽힌다.

바이낸스가 스테이블코인 USDC를 오는 17일 상장한다.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을 구입해 마치 현금처럼 입, 출금이 손쉽게 가능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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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9월에는 윙클보스 형제가 개발한 ‘제미니달러’와 ‘팍소스 스탠다드’가 뉴욕금융서비스국(NYDFS)의 사업 허가를 받으며 제도권 진입에 한발을 들이기도 했다.

바이낸스 관계자는 "USDC 상장으로 바이낸스 이용자들이 암호화폐를 보다 쉽게 법정화폐와 교환할 길이 열리게 됐다"며 "블록체인 투자의 저변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