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시리즈4, 호주서 일광절약시간제 충돌 버그

11월 4일 북미 일광절약시간제도 버그 발생 우려

홈&모바일입력 :2018/10/08 10:27

애플워치 시리즈4 버그로 인해 이용자 중 일부가 불만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 IT 매체인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은 7일(현지시간) 애플워치 시리즈4가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로 인한 시간 변경을 처리하지 못해 반복적으로 멈추고 재부팅되는 현상이 호주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버그는 애플워치 시리즈4 디스플레이에 시간별 운동 시간 및 소모 칼로리 등 다양한 정보가 복잡하게 표시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데이터가 추가되면서 발생한 내부 시스템 충돌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워치 시리즈4는 스마트워치 최초로 심전계 기능을 탑재했다. (사진=애플)

해당 버그가 발생하면 시스템 충돌로 애플워치 시리즈4가 꺼진 후 재부팅되고 다시 버그가 발생하는 루프가 배터리가 모두 소모될 때까지 반복된다.

외신은 애플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방전될 때까지 종료와 부팅이 반복되는 만큼 배터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충전기에 연결하지 않을 것을 조언했다.

일부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폰을 통해 애플워치의 시계앱 항목을 제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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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은 11월 4일 미국에서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만큼 같은 버그가 발생할 수 있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다.

한편 애플에서는 아직 해당 버그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