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포 첸 창업자 “3세대 메인넷 ‘덱슨’, 1초 만에 암호화폐 거래”

[블록체인서울2018] 3세대 메인넷 ‘덱슨’ 소개

컴퓨팅입력 :2018/09/17 17:58    수정: 2018/09/17 18:02

특별취재팀 기자

“이더리움으로 거래를 하려면 며칠이 걸리는 등 아직 탈 중앙화 거래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덱슨(DEXON)을 개발하게 됐다”

포포 첸 코빈후드 창업자는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서울 2018' 행사에서 3세대 블록체인 메인넷 덱슨(DEXON)을 소개했다

덱슨은 탈 중앙화, 병목현상으로 인한 지연시간 최소화, 무한 확장을 목표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블록 격자 구조 기반 분산원장 기술과 덱슨 합의 알고리즘을 지원한다.

포포 첸 코빈후드 창업자가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 3세대 메인넷 덱슨을 소개했다.

포포 첸 창업자는 덱슨은 모든 거래가 1초 안에 가능하며 무한한 확장과 더불어 확장하더라도 낮은 거래 수수료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 공개된 암호화폐는 거래에 긴 시간이 필요하고 많은 전력이 요구되는 등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면이 많았다”며 “이러한 문제를 모두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덱슨을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덱슨은 블록 격자 기술을 도입해 트랜잭션 처리량을 참여하는 노드의 수에 따라 선형 적으로 조정한다. 또한 노드가 최대 처리량에 도달하면 트랜잭션 프로세싱 로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무한한 개수의 조각으로 스케일 아웃해 이론적으로는 확장 가능한 트랜잭션 처리량을 무한대로 늘릴 수 있다.

또한 블록 간 연결이 병렬로 이뤄져 있어 선형 구조인 블록체인과 달리 다른 노드의 정보를 기다리지 않고 확장이 가능하다.

더불어 덱슨은 참여증명(PoW) 방식이라는 자체 알고리즘을 적용해 기존 작업증명(Pow) 방식의 심한 전력 소모와 느린 속도를 개선한다.

포포 첸 창업자는 덱슨의 알고리즘 데모와 SDK 및 시뮬레이션 결과를 올해 4분기에 선보인 후 메인넷을 내년 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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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 첸 창업자가 설립한 코빈후드는 세계 최초로 수수료 제로를 전면에 내세워 주목 받았은 암호화폐 거래소다.

또한 코인을 오프라인 전자지갑에 보관하고 다중서명 전자지갑은 전세계 서로 다른 국가의 은행금고에 저장된 8개의 하드웨어 보안모듈(HSM)을 선보여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보안 수준을 끌어올리는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