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맛있는 커피 드세요"

[블록체인서울2018] 업체별 블록체인 기술 한자리에

일반입력 :2018/09/17 11:48    수정: 2018/09/18 08:31

특별취재팀 기자

KT, LG CNS, 롯데정보통신 등 주요 기업들이 17일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선보였다.

KT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 머신 ‘KT 블록체인 카페’를 선보였다.

‘KT 블록체인 카페’는 ‘K-토큰 환전소’와 연동돼 작동된다.

‘K-토큰 환전소’는 지역화폐, 기프트쇼 포인트, KT 그룹 희망나눔재단 기부 카페 등 최대 6개의 자산과 연동시킬 수 있다. 자산 토큰 현황에 따라 자신이 원하는 커피를 직접 뽑을 수 있고, 현장에서 직접 토큰을 충전시킬 수 있다. 필요에 따라 현금을 직접 뽑을 수도 있다.

'블록체인 서울 2018' 전시회가 진행중인 서울 코엑스 D홀 풍경 (사진=지디넷코리아)

KT는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서비스도 소개했다. 보험, 의료 데이터 등 개인 데이터에 대한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전력거래, 데이터거래 등 유무형 금융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KT 블록체인 플랫폼 지원 서비스의 특징이다.

KT의 블록체인 기술은 또 스마트 에너지와 헬스케어 영역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전기차 충전 등의 영역에서도 KT 블록체인 기술이 동원돼 안정적인 정산과 거래를 이끌 수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커피를 즐길 수 있는 KT 블록체인 카페 공간 (사진=지디넷코리아)

LG CNS는 ‘블록체인 서울’에서 블록체인 컨설팅 그룹 방법론을 소개했다. 기존에 수집된 블록체인 활용 사례를 종합해 고객 맞춤형 전략을 제공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LG CNS는 또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중점 홍보했다.

모나체인은 금융, 공공, 통신, 제조 등 모든 산업영역에서 적용 가능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LG CNS는 모나체인을 디지털 인증, 디지털 커뮤니티 화폐, 디지털 공급망 관리 분야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

모나체인을 중점 홍보한 LG CNS '블록체인 서울 2018' 부스 현장 (사진=지디넷코리아)
롯데정보통신도 '블록체인 서울 2018'에 참여해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선보였다. (사진=지디넷코리아)

롯데정보통신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블록체인 기반 콜드체인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로 원산지 확인을 정확히 할 수 있으며, 제품에 이상이 생길 경우 신속한 대응을 유도해낸다.

롯데정보통신은 국내최초로 국산기술을 접목해 양자 암호 프로토콜 기술을 구축했다. 기존 방식의 양자암호 대비 속도가 향상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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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9일까지 3일간 열리는 '블록체인 서울 2018'에서는 세계 블록체인 성지로 불리는 7개 국가 및 도시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 행사기간중(18일) 블록체인 기술과 인력, 제도 등 생태계 발전을 위한 협약을 세계 처음으로 맺는다.

이번 행사는 머니투데이그룹이 주최하고 지디넷코리아가 주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서울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 국회 제4차 산업혁명 포럼 등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