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옵스 위해 멀티클라우드 전략 중요"

이준규 델EMC 이사 ACC+ 주제 강의

컴퓨팅입력 :2018/08/29 07:58

"클라우드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적용하고, IT의 복잡성과 위험 요소를 감소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음 세대의 데이터 센터는 멀티클라우드다."

이준규 델EMC 이사는 28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제15회 어드밴스드컴퓨팅컨퍼런스플러스(ACC+)에서 이같이 말하며 IT 효율성 제고와 투명성 강화를 위해서 클라우드 도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개발과 운영을 함께 하는 데브옵스 방식을 적용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델EMC 이준규 이사

이 이사는 "미국에서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는 얘기를 4~5년 전부터 얘기했지만, 우리나라는 좀 늦었다"며 "어느 클라우드를 어떻게 쓸지는 중요하지 않다. 클라우드 종류마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멀티로 가는게 좋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퍼블릭 클라우드는 네트워크 비용이 많이 나가고, 어느 비용이 어떻게 지출되는지 트래킹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경우 신기술을 구축하고 구현하는게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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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는 "두개의 축을 모두 볼 필요가 있다"며 "IT 자회사나 IT 운영회사를 통해 메니지먼트 서비스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이사는 "우리나라에서는 클라우드 도입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지만 멀티 클라우드는 사실상 표준"이라며 "클라우드를 통해 얼마나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는지 중요하고, 궁극적으로는 비즈니스와 잘 맞춰 회사 목표를 이뤄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