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레스팅HQ, 미국 '버티컬매스' 지분투자·업무협약

"빅데이터 마케팅과 블록체인 소셜미디어 시너지 기대"

인터넷입력 :2018/08/06 13:18

포레스팅HQ는 지난 3일 미국 빅데이터 분석 마케팅 서비스 업체 버티컬매스와 지분투자 및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버티컬매스는 월 6억명 이상이 이용하는 빅데이터 분석 마케팅 서비스 회사다. 구글, 소니, 프록터앤갬블(P&G), 유니버설픽처스, 펩시, 워너브라더스, 폭스 등 글로벌기업이 버티컬매스 빅데이터 분석 마케팅 서비스를 이용 중이라고 포레스팅HQ 측은 설명했다.

투자 및 제휴를 통해 포레스팅HQ는 버티컬매스 주요 투자자가 됐다. 엄재현 포레스팅HQ 대표가 버티컬매스 이사회 멤버로 참여한다. 포레스팅HQ 측은 버티컬매스의 월 이용자 6억명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했다고 판단 중이다.

포레스팅HQ가 버티컬매스에 지분투자를 하고 양사간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레스팅HQ 측은 소셜미디어기업 특성상 유저 트래픽이 기업가치를 형성하는 측면이 있다며, 잠재고객으로 확보한 버티컬매스 이용자 가운데 10%만 실제 트래픽으로 이어져도 카카오톡 이용자수를 넘어설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페이스북 월평균 이용자수는 약 20억명이며 기업가치는 513억달러(약 578조원), 카카오톡은 2017년 3월말 기준 국내외 월평균 이용자수가 4천916만명이다.

관련기사

엄재현 포레스팅HQ 대표는 "빅데이터 기업과 소셜미디어 기업이 만나 시너지를 내는 방식을 선택했다"며 "6억 명에 달하는 잠재적 이용자 수와 빅데이터 분석능력,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마케팅 기법이 SNS에 접목되었을 때 어떠한 시너지가 날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Mark Shedletsky 버티컬매스 대표는 "포레스팅HQ에서 추구하는 블록체인 기반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비전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미 세계적인 기업들이 사용하며 검증된 글로벌 빅데이터 서비스와 글로벌 SNS가 만나는 파급효과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