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美생명윤리학회지에 유전자 편집 윤리 게재

13년간 연구·제조·판매 등 경험한 실직적 문제 다뤄

디지털경제입력 :2018/06/18 15:11

독일 생명과학기업 머크는 18일 유전자 편집의 윤리적 문제 관련 발행물을 미국 생명윤리학회지(The American Journal of Bioethics) 7월호에 게재한다고 발표했다. 요약본은 미국 생명윤리학회지 블로그에 게시된다.

이번 발행물은 머크 생명윤리 자문위원회와 생명과학 사업부와 헬스케어 사업부가 공저했다. 머크가 13년간 크리스퍼(CRISPR) 등 유전자 편집 기술 제품들을 연구 개발하거나 제조, 판매, 유통하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실질적인 프로세스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를 다룬다.

크리스퍼는 유전자 가위 기술로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기존 유전자 제거와 대체, 새로운 유전자 삽입, 유전자 활성화와 비활성화에 활용된다.

머크는 18일 유전자 편집의 윤리적 문제 관련 발행물을 미국 생명윤리학회지 7월호에 게재한다고 발표했다.(사진=머크)

우딧 바트라(Udit Batra) 머크 보드 멤버 겸 생명과학 사업 대표는 “이번 발행물은 머크가 윤리적 혁신 기업임을 증명한다”며 “머크는 참여 연구를 위한 지침을 제공하고자 생명윤리 자문위원회도 설립했다. 해당 위원회는 전 세계 다양한 생물의학 전문가들로 구성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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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생명과학 사업부는 호주, 캐나다, 중국, 유럽, 이스라엘, 싱가포르, 한국에서 크리스퍼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머크의 크리스퍼 특허들은 원하는 유전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합성된 외부 DNA 서열의 삽입, 진핵 세포들의 유전자 염기 서열 절단, 염색체에 새로운 유전자 삽입에 대한 것들이다.

머크는 전 세계에 유전자 편집을 위한 맞춤형 생체분자(TargeTron™) ‘RNA 유도그룹II 인트론’과 ‘CompoZr™ Zinc Finger 뉴클레아제’를 제공한 최초 기업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