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업 후오비, 1천억 규모 한중펀드 출자

중소기업 중국진출 지원…장기협력도 모색

컴퓨팅입력 :2018/06/01 15:59

중국 블록체인 기업 후오비 그룹은 키움-뉴마진 글로벌 파트너쉽 사모투자합자회사(이하 한중펀드)에 출자했다고 1일 밝혔다.

한중펀드는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중국 대표 벤처캐피털인 뉴마진캐피탈과 공동운용사(Co- GP)를 맡아 설립한 1천억원 규모의 펀드다.

(왼쪽부터) 키움인베스트먼트 고강녕 이사, 후오비 코리아 조국봉 이사, 뉴마진캐피털 최준용 대표

후오비 그룹은 한중펀드 출자와 함께 향후 한국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투자 대상 기업들과의 장기적인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을 모색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한국과 중국 청년실업 문제에 관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스타트업 투자 및 채용 확대를 통한 일자리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국봉 후오비 코리아 대표는 "한중펀드를 통해 기술 중심의 한국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후오비는 한중 중소벤처기업간 교류 활성화 및 벤처 생태계 조성 기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