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백 3.4초’ BMW 6세대 M5 국내 공개

8기통 엔진 탑재, 판매가 1억4690만원

카테크입력 :2018/05/14 12:56

BMW 코리아가 최고출력 608마력, 최대토크 76.5kg.m의 힘을 내는 4395cc 8기통 M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탑재된 6세대 M5를 공개했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1억4천690만원이다.

6세대 M5는 M시리즈 최초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가 탑재됐다. 강력하고 흔들림 없는 주행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며, 최고급 세단에 어울리는 넓은 공간과 첨단 주행보조 기술 옵션, 편의사양등이 갖춰졌다.

‘M xDrive’는 후륜구동(2WD), 사륜구동(4WD), 사륜구동 스포츠(4WD Sport) 모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도로 상황이나 운전자 취향에 따라 원하는 모드로 선택할 수 있다.

6세대 M5는 처음 시동을 걸면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이 켜진 상태에서 사륜구동 모드(4WD)가 활성화된다.

사륜구동 모드는 어떠한 지형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며, 코너링 가속 시 뒷바퀴가 약간 미끄러지도록 설정됐다.

사륜구동 스포츠(4WD Sport) 모드는 후륜에 더 많은 토크를 배분해 더욱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순수 후륜구동 모드(2WD)로 전환하면 이전 세대의 M5와 동일한 수준의 스릴 넘치는 주행이 가능하다.

6세대 M5는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4초만에 도달한다. 또 8단 M스텝트로닉이 탑재돼 역대 M5 모델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6세대 M5에 들어간 M 전용 디지털 계기판은 현재 주행 중인 모드와 xDrive 시스템 설정 및 드라이브로직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가변 RPM 계기와 변속 타이밍을 알려주는 변속 표시등 나타냈다.

또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는 이전 세대 대비 약 70% 더 커진 M 전용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손 동작 하나로 제어할 수 있는 제스처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또 6세대 M5는 5시리즈에 탑재된 최첨단 주행보조 시스템과 기능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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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석과 보조석에는 열선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되며, 좌석 깊이는 물론 등받이 너비를 공압식으로 조정해 측면 지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운전석 시트에는 메모리 기능을 추가해 편의성을 높였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M 다기능 시트는 더욱 두터운 양 측면 받침대를 갖추고 있으며, 일체형 헤드레스트를 장착해 어깨 부위 지지기능을 보강했다.

BWW 코리아는 6세대 M5 출시와 함께 전세계 오직 400대만 생산되는 뉴 M5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을 국내에 10대 한정으로 선보인다. 뉴 M5 퍼스트 에디션에는 에디션 전용 프로즌 다크레드 메탈릭(Frozen Dark Red Metallic) 외장 컬러와 풀 (Full) 메리노 가죽이 적용되었으며, 다양한 인디비주얼 옵션과 ‘M5 퍼스트 에디션 400대 중 하나(M5 First Edition 1/400)’라는 문구가 새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