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네이버 키즈폰 '아키' 10일 출시

출고가 29만7천원…AI 번역·음성명령 등 지원

방송/통신입력 :2018/05/09 10:24

KT(대표 황창규)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형 네이버 키즈폰 '아키’를 10일 출시하고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샵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아키는 네이버랩스에서 개발한 스마트워치폰으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와 번역 서비스 '파파고'를 탑재했다.

또 출발, 도착, 이탈 등 위치 기반 알림 서비스와 전용 메신저인 ‘아키톡’, 교통카드 결제 서비스, 무선 충전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아키는 어린이들이 궁금해 하는 지식, 역사, 외국어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에 대해 네이버 지식백과 기반으로 답변을 해준다. 또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지원하는 AI 번역 기능으로 ‘내일 또 만나가 영어로 뭐야?’ 등 질문과 동시에 번역을 요청해도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

KT(대표 황창규)가 어린이용 스마트워치 네이버 키즈폰 '아키’를 10일 출시하고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 채널 KT샵에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그 외 음성명령을 지원하고, 아키톡은 음성 메시지를 문자로 자동 변환해 전송한다. 단말에 탑재된 4종의 강아지 캐릭터는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고, 어린이의 장소나 시간, 상태에 따라 캐릭터의 상태도 같이 변화한다.

또 고온, 고습 내구성 검증과 함께 피부 자극 등 어린이의 건강을 위한 테스트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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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블루, 핑크, 민트 3종으로 출고가는 29만7천원이다. KT 월 8만7천890원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월 8천800원의 키즈폰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단말 보상 프로그램 ‘체인지업 점프’를 통해 가입 18개월 또는 24개월 이후, 단말을 반납하고 기기 변경 시 단말 출고가의 최대 40%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구영균 KT 디바이스본부 융합단말담당 상무는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키즈폰들로 부모님과 어린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