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콘 네트워크, 암호화폐 ICO 일정·백서 공개

마이23헬스케어·함샤우트 글로벌·한국M&A센터 등과 컨소시엄 구성

디지털경제입력 :2018/04/12 13:47    수정: 2018/04/12 16:48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 알파콘 네트워크는 12일 암호화폐 ‘알파콘(ALP)’ ICO(암호화폐 공개) 일정과 백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알파콘은 알파콘 네트워크가 상장 추진 중인 암호화폐다. 알파콘 네트워크는 유전자 정보와 병원 진단 정보, 생체 정보 등을 수집해 표준화하고 거래할 수 있는 동명의 헬스케어 빅데이터 거래 플랫폼 ‘알파콘 네트워크’도 운영한다. 해당 플랫폼은 데이터가 안전하고 투명하게 보관, 유통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됐다. 데이터 거래에 쓰이는 화폐는 알파콘이다.

알파콘 네트워크에는 개인부터 병원, 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개인은 생체 데이터 제공 및 유통에 동의했을 때 정해진 비율에 따라 알파콘 토큰을 받고 맞춤형 건강 솔루션도 안내받을 수 있다.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 알파콘 네트워크는 12일 암호화폐 ‘알파콘(ALP)’ ICO(암호화폐 공개) 일정과 백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사진=알파콘 네트워크)

개인에게 헬스케어 빅데이터 소유권을 주고 궁극적으론 최적화된 맞춤형 건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알파콘 네트워크의 목표다. 이를 통해 120세 알파에이지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지난 3월 싱가포르에 설립된 알파콘 네트워크는 알파콘 생태계 확대를 위해 글로벌 홍보 마케팅 기업 함샤우트 글로벌을 비롯해 한국M&A센터, 마이23헬스케어,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인터리젠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공동 사업을 진행한다.

마이23헬스케어는 유전자 DTC(Direct-to-Consumer) 서비스와 분석 결과에 따른 개인 맞춤 영양 솔루션을 제공한다. 인테리젠은 데이터 분석을 맡는다. 함샤우트 글로벌은 홍보와 마케팅을 담당하고 한국M&A센터는 인수합병(M&A)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을 담당한다.

알파콘 생태계에서 수집되고 거래되는 헬스케어 데이터가 마이23헬스케어 본 사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돼있다어 사업모델이 안정적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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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알파콘 네트워크는 알파콘 이벤트도 진행한다. 마이23헬스케어 웹사이트를 통해 유전자 분석 서비스 신청 고객 중 유전자 빅데이터를 요청한 고객에게는 마이크로어레이칩 방식으로 약 80만개 변이를 한 번에 생산해 개인에게 제공한다. 데이터 요청에 동의한 고객 선착순 2300명에게는 알파콘 토큰과 교환 가능한 쿠폰이 증정된다.

알파콘 프라이빗 세일은 지난 8일부터 진행 중이다. 퍼블릭 세일은 오는 5월 12일 오후 1시 23분부터 시작된다. 이더리움(ETH)으로 참여 가능하며 1ETH은 10만 알파콘이다. 최소 참가 금액은 0.1ETH이다. 총 발행 알파콘 토큰은 250억개며 이중 30%가 이번 ICO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