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아마존에 반독점 규제 폭탄 던지나

"세금 안 내는 독점자" 비판...주가 5% 폭락

인터넷입력 :2018/03/29 07:37    수정: 2018/03/29 17:3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마존을 규제하는데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에 아마존 주가는 5% 떨어졌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씨넷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아마존에 집착하고 있다고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존의 과세를 변경하고, 반독점법이나 경쟁규정으로 규제할 방안을 찾고 있다.

아마존이 전통산업을 위협하고 있으며, 충분한 세금을 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픽사베이)

반면 최근 IT분야 최대 이슈인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는 관심을 전혀 갖지 않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트럼프는 그동안 아마존이 세금을 제대로 내지 않는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다. 지난해 7월 그는 "아마존은 세금 안내는 독점자"라고 비판했다. '세금을 내는 소매상에 손해를 끼친다',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며 아마존을 맹공격했다.

관련기사

이같은 소식에 나스닥의 아마존 주가는 순간 7% 폭락했다가 4.38% 하락한 1천431.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백악관은 악시오스의 보도를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