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일부 트림에 반자율주행 기본적용

2018년형 G80 출시...판매가 4천880만원~7천190만원

카테크입력 :2017/10/16 13:40

제네시스 브랜드 반자율주행(ADAS,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기능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이 G80 일부 사양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된다. 현대차그룹이 자체 ADAS 패키지를 기본사양으로 채택한 것은 제네시스 G80이 최초다.

제네시스는 16일 편의사양이 강화된 2018년형 G80을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G80 3.3 스포츠 모델의 디자인을 일반 3.3 트림에서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패키지를 추가했다.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은 3.3 스포츠 모델과 동일한 형태의 ▲앞/뒤 범퍼 ▲라디에이터 그릴 ▲다크 스퍼터링 휠 ▲전용 스티어링 휠 ▲메탈 페달 등으로 구성됐다. 이 패키지는 3.3 모델의 프리미엄 럭셔리와 신규 추가된 3.3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설된 G80 3.3 프레스티지 트림은 모델에 풀 LED 헤드램프, 고스트 도어 클로징 등의 사양이 적용된다.

2018년형 제네시스 G80 (사진=제네시스)

2018년형 G80에서 눈에 띄는 것은 반자율주행 기능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이 3.8 모델 전체와 3.3 스포츠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된 것이다.

한 때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로 불렸던 이 ADAS 패키지는 지난달 G70 출시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로 이름이 변경됐다.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에는 정차 기능이 제공되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 긴급제동시스템(FCA) 등이 포함됐다.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할 경우, 안정적인 차선 유지 기능이 제공되는 고속도로주행보조시스템(HDA)도 포함됐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의 기능 중 핵심 안전 사양인 ▲후측방 충돌 경고 ▲주행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를 3.3 모델 전 트림에 기본 적용시켰다.

또 차량 실내 공기를 강제 순환시켜 미세먼지를 필터링하는 공기 청정 모드를 전 모델에 기본 적용했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G80에 스마트폰 원격제어, 24시간 상담원 연결, 실시간 길 안내 등이 가능한 커넥티드 서비스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의 무상 제공 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려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디자인 셀렉션 (사진=제네시스)

2018년형 제네시스 G80 모델은 기존 G80에 비해 트림별로 최소 20만원~최대 220만원 가량 상승했다.

3.3 럭셔리 트림은 4천880만원으로 기존보다 70만원 올랐다. 3.3 프리미엄 럭셔리는 5천550만원으로 이전보다 40만원 올랐다. 2018년형 모델부터 새롭게 추가된 3.3 프레스티지는 5천860만원이다.

3.8 프레스티지의 경우 6천390만원으로 기존보다 무려 220만원 올랐고, 3.8 파이니스트는 7천190만원으로 기존보다 20만원 상승했다. 3.3 터보 엔진이 장착된 2018년형 G80 스포츠는 6천870만원으로 기존보다 220만원 올랐다. 반자율주행 기능 등의 기본사양화로 판매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네시스는 2018년형 G80 구매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네시스 프리빌리지(Privilege) 서비스 혜택의 선택 품목에 스마트 워치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원격 시동, 문 열림/닫힘 등의 기능 작동이 가능한 ‘제네시스 스마트 워치’를 추가했다. (스마트 워치 외 한옥 호텔 숙박, 고급스파 릴렉싱 테라피, 프리미엄 골프백 추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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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는 또 2018년형 G80 구매 고객에게는 고급 디퓨져와 키링, 카드(키) 지갑으로 구성된 G80 전용 신규 악세서리 키트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7월 출시부터 지금까지 5만 2천대가 판매되며 국내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G80가 2018년형으로 새단장했다”며, “고객편의, 첨단안전, 디자인 선택사양 확보를 중점으로 한층 개선된 이번 G80 2018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