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민 “공무원들 미래 공부하고 현장 실행력 갖춰야”

문서 업무 지양하고 현장 감각 강조

방송/통신입력 :2017/07/04 16:18    수정: 2017/07/04 16:27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가 일선 공무원들이 문서 업무보다 아이디어를 갖고 현장에 대한 실행력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4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유영민 후보자는 “3주간 인사청문을 준비하면서 대한민국의 중요한 일을 하는 공무원들이 문서 자료를 만드는 데 열중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하지만 과연 이런 것들이 생산적인가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것들이 많이 바뀌어야 할 부분이고 공무원들이 미래에 대해 공부하고 아이디어를 내고 현장에 뛰어다니며 실행력을 갖추는게 우선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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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학기술과 ICT, R&D 영역 등 여러 업무를 관장하는 미래부의 소관 업무 중에는 기초과학 분야에 집중을 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기초과학 쪽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본다”면서 “우주와 같이 리스크가 크고 장기간 연구가 필요한 곳은 또 다른 이야기지만 기초과학 분야는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게끔 방해가 되는 업무는 덜어주고 그런 점에서 평가시스템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