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프로, ‘카르마’ 드론 5월 초 국내 출시

비행 시간 최대 20분...판매가 169만원

홈&모바일입력 :2017/04/26 11:29

고프로가 상공에서도 안정화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탈착형 접이식 드론 카르마(KARMA)를 다음달 초 국내 출시한다.

카르마는 카르마 기체와 짐벌 카르마 그립, 액션캠 히어로5 블랙, 드론 조종기, 배터리, 프로펠러(6개), 보관용 배낭 등이 포함되어 있다. 비행 시간은 최대 20분이며, 배터리는 분리 가능하다.

카르마는 배낭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작은 크기로, 4개의 암(arm)과 2개의 레그(leg)을 기체 안에 접어 넣을 수 있다. 또 프로펠러와 3축 안정화 장치, 카메라를 분리할 수 있게 디자인됐다.

5월 초 국내 출시되는 고프로 '카르마' 드론 (사진=고프로)

카르마 안정화 장치는 제품 풀 패키지에 포함된 히어로5 블랙과 카르마 그립을 연결할 수 있어, 지상과 상공 어떠한 상황에서도 수준 높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카르마 조종기는 5인치 모니터를 탑재하였으며, 터치 디스플레이에 게임 컨트롤러 스타일이 적용되어 쉽고 간단하게 드론을 조종할 수 있다. 조종기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평균 화면의 밝기 대비 약 2배가량 밝아 햇빛이 강한 야외에서도 가시성이 뛰어나다. 또 휴대폰이나 태블릿에 연결하는 번거로움 없이 바로 드론을 조종하면서 촬영하는 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카르마에는 튜토리얼, 비행 시뮬레이터, 자동 원버튼 이착륙, 자동 귀환, 자동 비행 경로 기능 등이 포함되어 초보자도 쉽게 비행을 즐길 수 있다. 또 와이파이 통신망을 통해 통해 현재 위치의 지도 및 비행 금지 구역을 다운받을 수 있다. 고프로 패신저(Passenger) 앱을 설치하면 드론을 조종하는 동안 옆에 있는 사람과 영상을 공유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카메라도 함께 제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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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 우드먼 고프로 창립자 겸 CEO는 “카르마는 고프로의 혁신과 기술이 집약된 드론으로, 상공에서 웅대한 경치를 촬영하거나 지상에서 액티비티를 즐기는 장면 등 장소를 불문하고 영화와 같은 콘텐트로 완성할 수 있다”라며,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드론 시장이 매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카르마는 그 어떠한 제품보다 합리적인 가격과 다재 다능한 기능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마는 5월 7일부터 고프로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며, 5월 말 중 국내 소매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카르마 드론의 국내 판매가는 169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