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주노 탐사선이 보내 준 ‘목성의 모습’

포토뉴스입력 :2017/03/31 10:20

  • 주노 탐사선이 촬영한 목성의 북극. 천문학자 로만 트카첸코가 원본 사진을 생생한 컬러 사진으로 재탄생 시켰다. (사진=NASA/SwRI/MSSS/Roman Tkachenko)
  • 녹색으로 다시 거듭난 목성의 모습 (사진=NASA/SwRI/MSSS)
  • 목성의 소용돌이 치는 구름의 모습을 클로즈업한 사진 (사진=NASA/SwRI/MSSS/Daiwensai-33)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주노(JUNO) 탐사선이 목성 탐사를 위해 지구에서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2011년 8월 NASA는 목성 탐사를 위해 주노 탐사선을 발사했고, 주노는 작년 7월 목성 궤도 진입에 성공해 그 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목성에 대한 정보를 찾아나가고 있다.

IT매체 엔가젯은 주노 탐사선이 지난 27일 목성의 극 지방의 모습을 촬영해 지구로 전송한 사진을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에서 보이는 목성의 극 지방의 모습은 신비한 오로라와 독특한 구름 모양이 눈에 띈다. 실제 주노 탐사선이 촬영해 지구로 보내 준 원본 사진은 흑백 사진이지만,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이 원본사진을 생생한 컬러 사진으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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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노 탐사선은 목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방사선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넓게 호를 그리며 운행하고 있다. 목성에서 나오는 방사선은 주노 탐사선 내부의 전자기기를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주노 탐사선은 다섯 번째 근접비행에 성공했다. 주노 탐사선은 원래 53.4일에 한 번씩 근접 비행을 시도했다. NASA는 지난 10월 이 주기를 2주에 한 번으로 늘리기 위해 주노 추진장치를 발사했다. 하지만, 엔진 밸브에 문제가 생겨 현재 2개월에 한 번씩 근접 비행이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