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넷마블게임즈 3회 NTP, 발표 내용은?

지난해 성과와 신작 라인업 등 미래 청사진 공개 유력

게임입력 :2017/01/17 13:34

넷마블게임즈의 새해 청사진이 공개되는 NTP(Netmarble Together with Press)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발표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제3회 NTP 행사를 오는 1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

올해 NTP 행사에는 넷마블게임즈를 이끌고 있는 방준혁 의장과 권영식 대표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참석해 미디어 관계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방 의장은 지난 2015년 제 1회 NTP 행사 때 메인 무대에 올라 성공 노하우와 비전 등을 공개한 바 있다. 2회 행사에선 기업공개(IPO) 계획과 주요 사업 전략 키워드로 글로벌을 내세워 주목을 받았다.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제3회 NTP에 방준혁 의장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면서 “NTP 행사는 미디어 관계자와 소통하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내용을 공개하고, 얘기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의장.

그렇다면 넷마블게임즈는 하루 남은 제3회 NTP를 통해 어떤 내용을 발표할까. 지난해 성과와 신작 라인업, 코스피 상장예비심사통과에 따른 향후 계획 공개가 유력하다는 게 전문가의 중론이다.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것은 리니지2 레볼루션의 성적이다. 업계 일각에선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첫날 매출 70억 원, 출시 2주만에 매출 500억 원, 출시 한달 기준으로 1천억 원을 달성했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수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리니지2 레볼루션은 국내 모바일 게임계의 역사를 새로 써내려간 ‘빅타이틀’로 기억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소개할 가능성은 높은 상황. 올해에는 테라와 블레이드앤소울, 트랜스포머, 이카루스 등 유명 IP를 활용한 신작 외에도 공개된 펜타스톰 등의 출시일을 공개할지 지켜봐야한다. 넷마블게임즈는 2회 NTP 행사를 통해 디즈니, 리니지 IP 기반 신작 등 총 26종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속 시도해왔던 넷마블게임즈는 글로벌 게임사 에스지엔(SGN)과 1분기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는 카밤 밴쿠버 스튜디오를 활용한 글로벌 사업 계획도 발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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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준비에 대한 새로운 입장을 전할 수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지난해 12월 16일 코스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상장 작업은 오는 6월 내에 마무리해야한다고 알려졌다. 제3회 NTP에서 공모가와 공모일 등 세부 정보는 공개할 가능성은 낮다. 그럼에도 방준혁 의장이 상장예비심사통과 이후 처음 복수의 미디어 관계자와 만나는 자리란 점에선 새로운 소식을 전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NTP는 미디어 관계자 뿐 아니라 게임사 관계자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행사”라면서 “올해 NTP에선 리니지2 레볼루션 성과 외에도 글로벌 공략 해법, 상장 이슈 등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