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A, 내년 방수기능 첫 적용

1600만화소 전면카메라-USB-C 포트 탑재 전망

홈&모바일입력 :2016/12/08 10:01

정현정 기자

삼성전자의 대표적인 보급형 스마트폰 제품군인 갤럭시A 시리즈에 처음으로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7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모바일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내년 초 출시되는 갤럭시A 2017년형 모델에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 적용이 확정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이란에서 열린 소규모 간담회를 통해 갤럭시A3, 갤럭시A5, 갤럭시A7 등 세 종류의 2017년형 갤럭시A 시리즈를 공개했다.

방수·방진 외에도 갤럭시A 시리즈는 갤럭시노트7 이후 처음으로 USB 타입C 포트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전후면에 모두 16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전망이다. 이는 갤럭시 스마트폰 역사상 가장 높은 화소수의 전면카메라다.

2016년형 갤럭시A 시리즈 (사진=씨넷)

배터리 용량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4.7인치 갤럭시A3는 전작보다 700mAh 늘어난 3000mAh 배터리를, 갤럭시A5과 갤럭시A7은 각각 3300mAh와 3500mAh 배터리를 장착할 것으로 보인다.

디자인도 보다 갤럭시S7 시리즈와 유사하게 바뀔 전망이다. 다만 듀얼 엣지 디자인은 갤럭시S와 갤럭시노트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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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은 블랙, 실버, 골드, 로즈골드 등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커지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해 매년 성능을 끌어올린 보급형 모델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초 출시된 2016년형 갤럭시A 시리즈는 글래스와 메탈을 조화시킨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카메라와 메모리 성능을 높였고 급속 충전과 삼성페이 같은 기능을 탑재해서 사용성을 대폭 개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