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장소 공유 플랫폼 스페이스클라우드, 네이버페이 결제 도입

인터넷입력 :2016/11/30 10:27

손경호 기자

오프라인 모임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원하는 장소를 빌릴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인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지난 1월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던 스페이스클라우드에서도 네이버페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스페이스클라우드 사용자들은 연말모임 성수기를 앞두고 파티룸부터 카페, 공연장, 스튜디오, 공방, 행사장까지 4천여 개 공간을 네이버페이로 간편하게 예약하고 1%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 아이디로 편리하고 안전하게 결제를 진행하고, 포인트를 쌓을 수 있는 서비스로 2천100만 명 이상 사용자들이 활용하고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남은 공간을 활용하자는 목표로 2014년 9월 런칭한 서비스다. 지난 4월부터 네이버와 함께 생활문화 공간에 특화된 공간 공유 서비스로 사용성을 강화했으며 통합검색 제휴, 네이버카페 정모 장소 지원, 네이버 모두 연말장소 이벤트 등 꾸준한 협업을 이어왔다.

현재 이 서비스는 리뉴얼 6개월 만에 1천900개에서 4천개로 2배 이상 빌려 쓸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으며, 월 거래액 또한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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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스페이스클라우드의 협업으로 지역 내에서 작은 공간을 운영하는 '스타 호스트'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 20대 사용자가 몰리는 강남과 홍대 지역의 '디마이너스', '어느사이', '모두의강남' 등은 기존에 사용하지 않는 공간을 파티룸으로 바꾸고 월 300만 원 이상 매출을 내고 있다. 또한 복합문화공간 '소셜팩토리'는 2호점을 오픈했다. 스터디룸 '슈퍼 스타트'와 '꿈틀'은 월 100회 이상 예약이 진행되는 등 공간 공유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찾는 여러 공간 브랜드들도 스페이스클라우드 플랫폼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중이다.

스페이스클라우드는 12월까지 연말모임 테마별 장소 제안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며 네이버페이로 첫 결제 시 추가 이벤트 혜택까지 함께 누릴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공간을 결제하고 후기를 남긴 사용자들에게는 연말모임에 걸맞는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