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쏘나타·BMW 520d 등 32개 차종 4만6천513대 리콜

선루프·에어백 등 결함

카테크입력 :2016/10/28 08:38

정기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BMW코리아·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승용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32개 차종, 4만6천513대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 LF 쏘나타 등 2개 차종은 파노라마 선루프의 윈드 디플렉터가 제대로 고정돼 있지 않아 선루프(창유리)가 차량에서 이탈,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윈드 디플렉터는 선루프를 열고 주행할 때 바람이 차량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고 바람에 의한 소음을 줄여주는 장치다.

리콜대상은 2014년 3월 7일부터 2015년 8월 13일까지 제작된 LF 쏘나타 2만1천21대와 2014년 12월 3일부터 2015년 8월 18일까지 제작된 LF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2천959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31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LF쏘나타(사진=현대차)

BMW코리아의 520d 등 26개 차종에서는 여러 결함이 발견됐다. 2006년 12월 11일부터 2011년 6월 30일까지 제작된 520d 등 17개 차종 승용차 2만957대는 연료펌프 커넥터의 제작 결함으로 커넥터핀과 배선간의 접촉 불량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5월13일부터 2014년 6월 19일까지 제작된 X3 xDrive20d 등 5개 차종 124대는 운전석 에어백 인플레이터(에어백 내부에 장착돼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기 위해 가스를 내뿜는 장치)가 파손돼 운전자에게 부상을 입힐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4년 9월 5일부터 2014년 12월 5일까지 생산된 M5 등 2개 차종의 63대는 프로펠러 샤프트(변속기로부터 구동축에 동력을 전달하는 축)의 용접 불량으로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4년 3월 12일부터 올해 6월 27일까지 생산된 M3, M4 등 4대는 오류가 있는 정비 지침서에 따라 뒷차축 지지대의 고정볼트를 푼 후 이를 재사용할 경우 주행 중 고정볼트가 풀려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이날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 등 2개 차종은 3열 좌석을 지지하는 브래킷이 장착되지 않아 사고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12월 12일부터 올해 8월 3일까지 생산된 아우디 Q7 35 TDI 콰트로 등 2개 차종 982대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28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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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세일즈코리아의 퓨전과 머스탱 등에서도 결함이 발견됐다. 2011년 3월 5일부터 2012년 7월 29일까지 생산된 퓨전 351대는 캐니스터 퍼지 밸브(엔진에서 발생된 진공압을 이용해 캐니스터에 저장된 증발가스를 엔진으로 보내 연소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장치)의 결함으로 연료탱크가 수축돼 금이 생길 경우 연료 누유에 따른 화재 발생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1년 8월 19일부터 2012년 2월 21일까지 제작된 머스탱 52대는 자동 변속기 속도 센서의 오류로 주행 중 저속기어로 변속이 돼 뒷바퀴 잠김·미끄러짐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다음달 4일부터 포드세일즈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