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파트 3’ 발표 계획 중

‘파트 2’ 발표에는 완전 자율주행 사양 탑재 초점 둬

카테크입력 :2016/10/21 08:59

보급형 모델 3 사양에 대한 테슬라의 발표가 또 한 차례 이어질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20일 오후(한국시각) “모델 3 ‘파트(Part) 3' 발표도 예정됐는가?”에 대한 한 트위터 이용자 질문에 “당연하다”고 짧게 답했다.

그의 대답은 모델 3에 탑재될 사양 소개가 더 남았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완전 자율주행 하드웨어’ 신제품을 발표하기 전, 트위터에서 “신제품 발표는 모델 3 ‘파트 2’ 발표를 암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미국 주력 전기차 매체 일렉트렉 등 주요 외신들은 신제품 발표가 모델 3 양산형과 연관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테슬라 모델 3 (사진=테슬라)
테슬라 모델 3 뒷 모습(사진=테슬라 스트리밍 캡처)
지난 4월 1일 공개된 테슬라 모델 3 실내 (사진=테슬라)

외신 전망과 달리 테슬라는 모델 3 양산형 소개 대신 완전 자율주행 하드웨어 특징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테슬라는 이같은 사양이 보급형 모델 3에 포함된다고 트위터, 페이스북 등 자체 소셜미디어 채널을 통해 강조했다.

이에 대한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졌다.

완전 자율주행 시대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반응과 모델 3 양산형 발표가 없어서 아쉽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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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모델 3는 한번 충전 후 최대 주행거리(346km), 판매 가격(3만5천달러), 오토파일럿 사양 탑재, 실내외 디자인, 판매 시기까지 대중에게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 모델 3에 대한 궁금증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테슬라가 아직까지 모델 3 계기반 디스플레이가 없는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고, 모델 3에 탑재될 트림별 사양 및 옵션 가격 등 소비자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언급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이에 대해 ‘파트 2’에서 언급하겠다 했지만 아직 이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모델 3의 ‘파트 3’ 발표일은아직 알려진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