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프리미엄폰 ‘엑스페리아XZ’ 국내 출시

강력한 카메라+프리미엄 디자인…10일부터 79만8천600원에 판매

홈&모바일입력 :2016/10/05 11:36

정현정 기자

소니가 강력한 카메라 성능과 오디오 기술,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운 신제품 ‘엑스페리아XZ’를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지난 7월 약 2년 만에 스마트폰 신제품 ‘엑스페리아X 퍼포먼스’를 출시한 데 이어, 엑스페리아XZ도 연이어 선보이면서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소니코리아(대표 모리모토 오사무)는 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간담회를 열고 플래그십 스마트폰 X시리즈 신제품 ‘엑스페리아 XZ’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6에서 처음 공개된 엑스페리아 XZ는 강력한 카메라 성능과 소니 고유의 오디오 기술, PS4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리모트 플레이 기능 등 보고 듣고 즐기는 경험을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독창적인 색감과 곡선미를 살린 메탈 재질의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엑스페리아 XZ는 5.2인치 디스플레이와,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 2천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와 1천300만화소 전면카메라, 3GB 램(RAM), 32GB 내장메모리 IP65·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 2,900mAh 배터리 등을 탑재했다.

특히 렌즈교환식 카메라 브랜드인 알파의 엔지니어들과 협업을 통해 구현한 향상된 카메라 기술이 특징이다. 소니는 ‘엑스모어 RS 포 모바일’ 이미지센서에 거리를 감지하는 레이저 AF 센서와 색상 센서인 RGBC-IR 센서 등 두 개의 보조센서를 추가해 ‘트리플 이미지 센싱’ 기술을 처음으로 구현했다.

또 피사체의 이동경로를 예측해 초점을 맞춰주는 프리딕티브 하이브리드 AF를 지원하는 오토포커스 기능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피사체를 포착한다. 스마트폰을 꺼내 카메라를 구동시키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이 약 0.6초에 불과해 빠르게 지나가는 순간을 놓치지 않고 포착할 수 있게 해준다.

소니 '엑스페리아XZ' 스마트폰 (사진=소니코리아)

여기에 소니의 핸디캠 동영상 촬영 기술에서 비롯된 흔들림 보정 기능인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와 스마트폰에 최초로 알파 플래그십 제품에 탑재된 5축 손떨림 보정 기능을 탑재해 움직이는 환경이나 클로즈업 촬영 시에도 안정적인 동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초고화질 4K(3840X2160) 동영상 촬영도 지원한다.

1천3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는 F2.0 22mm의 밝은 광각 렌즈를 탑재하고 ISO6400의 초고감도 성능으로 저조도 환경이나 그룹 셀피 촬영 시에도 뛰어난 화질과 성능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엑스페리아 XZ는 소니만의 첨단 오디오 기술을 집약해 강력한 사운드 성능을 제공한다. 192kHz/24bit의 고해상도 오디오(HRA)를 지원해 기존 CD나 MP3와 비교할 수 없는 깊고 풍부한 사운드를 감상할 수 있다. 또 DSEE HX 기술로 일반적인 CD나 손실압축 음원(MP3)을 HRA급으로 업스케일해 고품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기존 블루투스 코덱 대비 최대 3배의 전송폭을 지원하는 LDAC 코덱을 탑재해 LDAC을 지원하는 무선 헤드폰, 무선 스피커를 사용할 경우 무선 환경에서도 HRA급의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주위 소음을 최대 98%까지 제거해 주는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지원해 전용 노이즈캔슬링 이어폰과 연결시 몰입감 높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엑스페리아 XZ는 대자연을 모티브로한 독창적인 색감과 디스플레이와 프레임을 매끄럽게 연결하는 루프(Loop Surface) 디자인을 채택했다. 또 일체형 메탈 바디에는 고급스러운 광택을 지닌 ALKALEIDO 라는 특허 받은 금속소재를 채택해 프리미엄 디자인을 돋보이도록 했다.

이밖에 엑스페리아 XZ는 큐노보(Qnovo) 사의 적응 제어 충전 방식 기술을 적용, 충전 전류를 조정해 기존 제품 대비 최대 2배 긴 배터리 수명을 제공한다. 또 측면 전원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했으며, 사용 패턴 인식을 통해 불필요한 캐시 메모리를 자동으로 삭제, 최적화된 성능을 항상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 클리너(Smart Cleaner) 기능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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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은 오는 10일부터 온·오프라인 소니스토어를 비롯해 SK텔레콤 티월드다이렉트, KT올레샵, G마켓, 전국 주요 백화점 및 소니 대리점 27개점,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8개점내 소니 매장에서 제품 체험 및 구매가 가능하다. 국내 출시 가격은 79만8천6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오는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한정 수량으로 24만9천원 상당의 SRS-XB3 블루투스 스피커(소니스토어가 )를 증정한다.

모리모토 오사무 소니코리아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엑스페리아 XZ 스마트폰은 소니의 진보된 카메라 기술과 고유의 오디오 기술, 그리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프리미엄 제품"이라며 "소니코리아는 모바일 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하여 고객들이 보고, 듣고, 즐기는 모든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