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작 '리니지2 레볼루션', 테스트는 언제?

사전 예약 서버 채널 100개로 늘어...공식 카페 20만명 몰려

게임입력 :2016/09/21 11:23    수정: 2016/10/07 15:13

하반기 모바일 게임 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이는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의 테스트 일정 확정이 임박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 예약 서버 채널 수는 50개에서 두 배 늘어난 100개로 증설된 상태다. 또 해당 게임의 네이버 공식 카페에 2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몰리는 등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2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서비스할 예정이고 넷마블네오에서 개발하고 있는 모바일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전부터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사전 예약 서버 채널 수는 100개. 이는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난달과 비교하면 두 배 늘어난 수치다.

리니지2 레볼루션.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테스트도 진행하지 않은 게임이지만, 수많은 이용자들이 길드(혈맹)를 만들거나, 길드원 모집에 나서는 등 커뮤니티 활동이 왕성하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공식 카페 회원 수가 20만 명으로 늘어난 이유기도 하다.

게임 공식 카페 회원 수는 사전 예약자 수와 함께 흥행을 미리 내다볼 수 있는 척도로 활용된다.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이 넘은 인기 모바일MMORPG 뮤오리진의 카페 회원 수는 23만 명, 검과마법은 10만 명인 것과 비교해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성은 이미 입증됐다는 것이 전문가의 중론이다.

한 게임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은 서비스를 시작하지 않은 게임이지만, 공식 카페 회원 수 20만 명을 확보했다. 출시 전부터 이 같은 회원 수를 확보한 것은 이례적이다.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사전 예약자 수는 이미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 플레이 장면.

리니지: 레볼루션에 수많은 이용자들이 관심을 보인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보인다. 첫 번째는 엔씨소프트의 유명 IP(지적재산권) 리니지2의 인지도. 두 번째는 원작 리니지2의 재미요소를 스마트폰 기기로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재각색 했다는 것. 마지막으로는 넷마블게임즈의 서비스 운영 능력에 대한 기대감이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에 담긴 혈맹 시스템과 실시간 공성전, 최대 규모의 오픈필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원작의 랜드마크와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등 캐릭터도 등장한다. 캐릭터 조작과 스킬 이펙트, 시점 등도 이용자의 편의성에 최대한 맞췄다.

회사 측은 미디어간담회와 구글 오락실 오프라인 체험 행사를 통해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게임성을 소개한 바 있다. 행사 당시 리니지 레볼루션을 직접 체험한 이용자들은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렸다며 호평을 아끼지 않았었다.

넷마블게임즈가 지난 7월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 '리니지2: 레볼루션'의 시연 장소를 마련한 바 있다.

그렇다면 리니지2: 레볼루션의 테스트 일정은 언제 확정될까. 내부 분위기를 살펴보면 임박했다. 이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주에는 테스트 및 서비스 일정 등이 차례로 공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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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레볼루션은 내달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해당 게임이 정식 서비스 이후 기존 모바일 게임 시장 생태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넷마블게임즈 관계자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테스트 일정 등을 곧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조만간 새로운 소식을 전해드릴 것”이라면서도 “리니지2: 레볼루션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이용자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