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플레이 보유 韓 영화, 넷플릭스의 30배"

프로그램스, "한국인 취향 맞춘 추천도 탁월" 주장

인터넷입력 :2016/07/04 09:03

"우리가 보유한 한국 영화는 넷플릭스의 30배에 이른다."

프로그램스(대표 박태훈)는 4일 자사 월정액 주문형 비디오(VOD)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플레이에 넷플릭스의 30배에 달하는 한국 영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왓챠플레이가 보유한 한국 영화 타이틀은 총 1천277편. 반면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는 한국 영화는 41편이다. 왓챠플레이는 서비스 출시 때부터 CJ E&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등 한국 주요 영화 배급사의 작품을 계속 공급해 왔다.

회사 측은 단순히 콘텐츠 개수만 많은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스는 지난 3년간 영화 추천 서비스 ‘왓챠'를 운영하며 2억7천만개의 별점 평가 데이터를 모았다. 네이버나 CGV의 평가수보다 약 20배 많은 데이터다.

이와 함께 왓차플레이는 한국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와 추천 기술 덕분에 속속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측이 덧붙였다. 앱 출시 1개월 만에 누적 앱 다운로드 수 20만을 돌파한 데 이어, 앱 사용시간과 앱스토어 최고 매출 랭킹에서 넷플릭스를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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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일주일 간 활성사용자 1인당 평균 체류시간은 왓챠플레이가 197분, 넷플릭스가 41분으로 약 5배에 달했다.

박태훈 대표는 “다양한 국적, 다채로운 장르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 영화도 계속해서 추가할 예정이고, 지속적으로 양질의 콘텐츠 업로드 소식을 들려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