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자율주행' 오토파일럿 1개월 무료 시험판 제공

실제 옵션 가격 2천500달러

홈&모바일입력 :2016/04/18 09:39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 오토파일럿 1개월 무료 시험판 제공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소셜미디어 레딧(Reddit) 이용자는 17일(미국시각) 오토파일럿 무료 시험판 안내 메시지가 담겨진 이미지를 공개했다.

테슬라는 메시지를 통해 “오토파일럿 편의 장치를 통해 스트레스 없는 출퇴근 경험을 느낄 수 있다”며 “1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되는 시험판을 통해 자동 속도 조절, 차선 변경, 주차 호출 기능까지 쓸 수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시험판을 다운로드 받은 고객들에게 이메일로 소프트웨어 영구 업그레이드에 대한 안내 메일을 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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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자율주행모드 오토파일럿 실행시 계기반에 나타나는 화면, 차량 주변 상황 등을 체크할 수 있다. (사진=씨넷)

오토파일럿은 지난해 10월 처음 공개됐다. 테슬라는 오토파일럿 출시 당일 “자율주행차 시대로 가는 흥미진진한 단계”라며 오토파일럿의 안전과 편의성을 치켜세웠다.

테슬라 모델 S나 모델 X 보유 고객이 오토파일럿을 사용하려면 2천500달러(약 280만원)의 별도 옵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오토파일럿은 내년 말에 출시될 예정인 보급형 모델 3에도 적용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1일 오후(한국시각) 모델 3 발표회에서 자율주행 기능 '오토파일럿'을 모델 3에 적용시킨다고 밝혔다. (사진=테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