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성능관리 시장, 셀파소프트 공격 행보 주목

컴퓨팅입력 :2016/01/28 16:16

황치규 기자

셀파소프트가 2016년 DB성능관리 시장에서 외연 확대에 본격 나서 주목된다.

셀파소프트는 지난 10여년간 제품 기술에 의존한 영업활동에서 벗어나 올해들어 적극적인 마케팅 및 골드 총판 영입을 통해 제품 인지도 확산 및 고객층 다양화를 위해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단순한 DB성능 모니터링 솔루션 제공업체 이미지를 벗어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셀파소프트는 주력 상품인 오라클용 DB성능관리 솔루션 HTML5 버전을 다음달 선보이고, 오픈소스 DB로 주목받고 있는 포스트그레SQL이나 마리아DB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셀파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4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5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 해외 사업도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셀파소프트 박기범 공동 대표는 "지난해 중국 자와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시범 프로젝트를 여러 개 진행했는데 올해는 매출이 본격 발생하고 사업 규모도 커질 것이다"고 말했다.

셀파소프트는 지난해 국내 DB 업체인 알티베이스와 제휴를 맺었다. 알티베이스 DB 성능 모니터링 제품으로 셀파소프트 DB성능관리 솔루션을 파는 것이 골자다. 셀파소프트는 올해 알티베이스 고객을 대상으로 공동 프로모션도 진행, 고객층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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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협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APM)과의 연동도 강화한다. DB성능관리 경쟁 업체인 엑셈이 APM도 직접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만큼,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박기범 대표는 "DB보안이나 APM등 DB성능모니터링 부문과 협업이 가능한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연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