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이제 여행사까지 노리나

인터넷입력 :2015/12/31 08:49

황치규 기자

차량 예약 서비스 우버로 인해 여행 산업 재편까지 가시화될까?

우버는 차량 예약 서비스를 넘어 배송으로까지 영토를 확장한 우버가 이제 여행 사업까지 노리고 있는 것 아니냐는 정황이 포착됐다. 우버트래블이라는 특허를 확보한 것.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우버 트래블은 여행 전문 서비스인 익스피디아와 같은 항공기 검색을 포함하고 있다. 우버 차량을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행자가 목적지와 함께 시작 위치, 날짜, 시간을 입력하면 우버가 여행 스케줄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여행 검색 엔진인 카약과 유사해 보인다. 직접 개입하기 보다는 중개자 역할이다. 특허를 보면 우버는 항공사 및 호텔, 에어비앤비 같은 숙박 공유 서비스 업체들과의 협력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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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누군가 여행을 하려면 통상 비행기 예약부터 시작한다. 이후 호텔, 렌트카 및 교통 수단을 찾는다. 우버 트래블은 추천할만한 항공기, 호텔, 우버 차량 이용 비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전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특허와 관련해 우버는 공식적으로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