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커진 아마존 드론, '헬리콥터 드론' 뜬다

시속 88km로 장거리 비행 가능

인터넷입력 :2015/11/30 10:51    수정: 2015/11/30 11:02

아마존이 하이브리드 형태의 새로운 배달용 드론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아마존은 홈페이지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에어'라는 자사 배달 드론의 새 프로토타입을 공개했다. 프라임 에어는 이전 아마존 드론보다 크기가 더 커졌고, 헬리콥터와 비행기를 합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이 드론은 수직으로 떠오르거나 내려올 수 있고, 공중에서 수평으로 방향 전환도 할 수 있다. 또한 센서가 달려 있어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것도 이전 드론보다 업그레이드 된 것 중 하나다.

아마존은 "프라임 에어는 400피트(121.92m)의 높이에서 10마일(16km)이상을 비행할 수 있고, 최고 속력은 시속 55마일(88㎞)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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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새 드론 프라임 에어 프로토타입 (사진=아마존)

이어 아마존측은 "이 디자인은 장거리 비행 중에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날아갈 수 있게 설계됐다"며 "그동안 우리가 개발한 많은 프로토타입 중 하나로 조만간 매일 길에서 트럭을 보는 만큼 일반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의 새 드론 프라임 에어 프로토타입 (사진=아마존)

한편 아마존은 서로 다른 환경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드론을 도입할 예정이다.